[날씨] 주말 포근...내일 전국 비, 남해안·제주 폭우 / YTN

2019-03-09 22

주말인 오늘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여름 수준의 폭우가 쏟아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내일은 비 소식이 있는데, 오늘까지는 야외활동하기 무난하다고요?

[캐스터]
하늘이 다소 흐리긴 하지만, 날도 포근하고 공기도 깨끗해서 바깥 활동하기 더없이 좋았는데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은 14도까지 올라 3월 하순의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금은 저녁 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바람도 불면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는데요.

환절기인 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들잇길 옷차림에는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구름 많은 가운데, 약 한 시간 전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 동부와 남부,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비는 오늘 밤 전남 지방,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비가 내리면서 공기는 한결 더 깨끗해지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촉촉한 봄비 정도가 되겠지만, 남부지방은 사정이 다릅니다.

제주 산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경남 해안과 제주도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남부 지방은 내일 밤까지,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16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해상에는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풍랑예비특보와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발효 시점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되겠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지반이 약화하는 봄철에 강한 비바람이 집중되면,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계신 분들은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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